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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23.01.07
◈ 장 소 : Sala del Tricolore
◈ 사진편집 :
- 포토샵: 마스크로 부분 컬러 표현
- 푸디앱: 조정 - 대비 약간, 하이라이트 약간, 그림자 약간, 선명하게 약간, 온도 약간, 체도 약간 / 필터 - IN1
◈ 사진설명 :
오늘 1월7일은 1797년 1월 7일에 이탈리아 삼색 깃발이 탄생하게 된 날을 기념하는 날로 중요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가 6,7,8일까지 이어진다.
이탈리아 국기에 관련한 박물관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마지막에 이탈리아 국기가 만들어진 Sala del Tricolore(레지오에밀리아 시청)을 방문했다. 여기 중앙에서 사진을 찍을 계획을 했으나 주변이 다소 어수선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역시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하여 부분 컬러감을 줘서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급박하고 이렇게 바쁜 와중에 깃발까지 내 마음을 반영하듯 말을 안들어서 남자친구가 잡아주기까지 했다.
◈ 가 수 명 : 고고보이스
◈ 노 래 명 : Winning day
◈ 음 악 : 락/가요
◈ 발 매 일 : 2010.08.20
◈ 앨범소개 :
K-리그 서포터스 연합회는 한국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던 중 응원 음반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본 음반은 총 6개월간의 작업 기간에 거쳐 제작되었으며 국내 정상급 밴드 노브레인, 슈퍼키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옐로우 몬스터즈, 슈가도넛, 루나틱, 고고스타, 스윗리벤지, 옐로우 푸퍼, 고고보이스, 스트라이커스,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 넘버원코리안이 참여하였으며 한국 프로축구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이 앨범에 담았다.
앨범의 인트로 곡인 'Here is the glory'는 노브레인의 황현성이 K리그를 위하여 만든 연주곡으로 앞으로 K리그 경기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앤썸(Anthem)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출처 -genie
◈ 가사추천 [≡]✎
내 두 눈은 누구보다 커진 채
내 두 팔은 너에게로 향하네
내 목소린 쉬지 않고 외치네
Viva! Viva! Yeah!
◈ 노래설명 :
아드레날린을 원하시나요?! 그럼 이 노래를 들으시면 됩니다.
먼저, 오늘 이탈리아의 행사를 생각하면 신나는 곡을 선택하고 싶었고, '승리'에 관련한 단어를 찾고 싶었다. 그러던 중 이 노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얼마 전에 했던 단어라서 망설였지만 이것만 한 노래를 더 찾지 못했기에 최종적으로 이 밴드의 노래를 선택하게 되었다.
한참이나 지난 노래이긴 하지만 그냥 음악을 듣는 순간 그냥 절로 몸이 들썩 거렸다. 신나는 사운드와 간결한 가사들이 어우러져 중독성 강한 느낌을 받았다.
◈ 이탈리아어 - viva
- Viva는 동사 vivere의 3인칭 viva의 형태가 있다.
- 형용사 역할로 '생생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 감탄사 역할로 '응원'과 같이 만세! 인 뜻도 있다.
>> 여기서는 '감탄사'의 맥락으로 쓰인 듯하다.
◈ 이탈리아 국기의 탄생
1. 레지오에밀리아(Reggio Emilia)
필자가 살고 있는 레지오에밀리아는 '유아교육'으로도 유명하지만 이탈리아의 국기가 탄생한 곳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도시다. 또 옛날부터 옷감을 다루는 것에 있어서 유명했던 지역이며 패션 브랜드로 고가제품인 Max Mara가 나온 도시다. 정말 작은 도시지만 여러모로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겠다.
2. 이탈리아 국기 역사
오늘 1월7일은 1797년 1월 7일에 이탈리아 삼색 깃발이 탄생하게 된 날을 기념하는 날로 중요한 날이다. Reggio Emilia e il Tricolore에 관련해서 가이드해주시는 분과 역사에 관련해서 듣고 삼색 깃발이 만들어진 시청(Sala del Tricolore)도 방문했다.
이탈리아 국기 역사는 나폴레옹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때 이탈리아는 각 도시별로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을 때고 그다지 힘이 없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서 계속된 영토 분쟁 속에 있어야 했다.
그러던 1797년 파르마 지역(Montechiarugolo)에서 레지오시의 시민 군대가 결성이 되고 약간의 프랑스의 도움을 받아 오스트리아를 격파해 승리를 하게 되었다. 이후 1월 7일에 각 지역의 상원이 모여 회의(장소:Sala del Tricolore)를 한 결과가 지금의 Reggio nell'Emilia가 결성되는데 기여하였고 이때 만들어진 깃발이 곧, 이탈리아의 국기의 탄생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 초록색 : 정의
- 하얀색 : 평등
- 빨간색 : 형제애
>> 위의 깃발의 의미는 존엄성, 민주주의, 번영이 없이는 세 가지 목표가 이루어질 수 없다.
1월 7일에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무료로 예약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었다. 필자는 이날 준비한 작은 이탈리아 깃발을 들고 오전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깃발에 관련한 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무료/예약 x) 시청(가이드와 함께 한 사람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시청을 방문할 수 있다)을 방문했다.
◈ 마무리
필자는 처음 어학연수 시절인 2018년도 여름에 Reggio Emilia e il Tricolore 박물관에 어학원 그룹으로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사진과 인스타의 영상에 여름 의상이 나오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사실 그때당시엔 그냥 듣기만 하는 정도였는데 오늘은 여러 가지를 얻어 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나중에 Reggio Emilia에 방문하게 되면 꼭 가보라고 추천할 만한 곳이다.
덕분에 오늘 오전부터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다양한 정보며 새로운 사실을 안 것도 있고 무엇보다 이들 속에서 함께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는 느낌이 하나의 소속감을 주는 기분이라 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나중에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때 '문화'적인 부분에 대해 정말 잘 계획하고 도입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더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보다 -8시간이나 뒤처져 있는 이탈리아에서, 행사가 많았던 1월 첫째 주동안 당일에 계획하고 작업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기에 한국시간으로 1일 1 피드(포스팅)를 자꾸 놓치게 되는 것 같다. 한국 시간에 맞춰 활동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특히나 일반적이고 개인적인 행사 외에 이탈리아의 특정 행사가 여러 있는 날은 좀 힘에 부치는 것 같다.
앞으로 셋째 주에는 한국의 명절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도 잘 계획해서 준비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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