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민속문화 이야기 - 24절기
절기의 달력은 태양력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음력 달력에 따르고 있었다. 그런데 음력 달력이 계절의 구분이 용이지 않아 계절 변화를 예측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에 적용하게 된 것이 바로 양력이다.
24절기는 농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현대 사회와 다른 부분이 많아 필요성에 대해 잊히기 쉬운 민속 중 한 개인 것 같다. 또 옛날 그 당시의 기후와 오늘날의 기후가 많이 차이나는 부분이 없잖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달라진 점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의 옛 조상부터 계속 이어져 오던 민속이다. 이 24절기 민속이 필시 농경에 있는 사람한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느 누구든 계절의 변화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상 무조건 겪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요점은 옛것에서 오는 지혜와 전통은 어느 정도 기억하고 보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 속에서 우리는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면 있었지 손해를 보는 것은 없을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에 흥미를 가지고 정리하게 된 것에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언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으로써 한국의 문화와 그 전통에 관련해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탈리아에 가서 처음 언어를 배울 때 느꼈던 것은 언어는 곧 그 나라의 '문화'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문화를 알아야 어느 상황에서도 이해를 하고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 더 자연스럽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는 전통과도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전통과 민속들이 있겠지만 먼저, 24절기에 대해 정리를 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계절에 관련한 전통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색다른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음식'에 관련해서도 정말 흥미가 많아서 학교 수업도 듣고, 다른 책들도 빌려서 읽고 정보를 모아두곤 있다. 이렇게 살아오면서 한국어에 '음식'에 관련한 표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한글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쯤 '전통음식' 관련 도서를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정말 외국인 학습자 학생들과 대화를 하거나 전달해주고 싶은 요소들이 엄청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도 정보 관련해서 정리를 하고 싶은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이지 않아 잠시 미뤄두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지금은 하는 것도 너무 많아서 더 뭔가를 시작하기보단 다른 시기를 노려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마 24절기가 끝나면 음식을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뭔가를 시작함에 있어 '동기'도 중요하고, 이를 통해 어떤 것을 '하고자 하는가'도 생각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필자가 왜 24절기에 대해서 시작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명료하게 적어보고자 했으나 말이 많은 게 글에서도 느껴지듯이 써보다 보니 말이 길어지게 되었다. 원래 24절기 페이지마다 다 넣으려고 했으나 그냥 공지글로 한번 올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공지로 글을 올리게 되었다. 24절기 관련 정보는 필자도 여기저기서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모아다가 정리해 놓은 것이다.(출처는 각 페이지마다 적어 두었다.) 이 자료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말을 줄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