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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정보/이탈리아

이탈리아의 특별한 1월6일_동방박사와 산타할머니(Befana) / 노래추천!_이지영(빅마마)_Queen

by 아모_RE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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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CnDXfQWoKOw/

 

Instagram의 AMO_re님 : "⋆͛*͛୧(◍ ᐡᐤᐡ ◍) ୨*͛ 🎤이지영(빅마마)-Queen [≡]✎ (On my way) Spero spera

AMO_re님이 Instagram에 게시물을 공유했습니다:"⋆͛*͛୧(◍ ᐡᐤᐡ ◍) ୨*͛ 🎤이지영(빅마마)-Queen [≡]✎ (On my way) Spero spera Spero spera On my way On my way italiano - spero, spera 이탈리아어- <동사:sperare> 1인

www.instagram.com

kpop_emotionalphoto가 찍은 사진입니다.
이탈리아 집 트리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트리를 배경으로 트리에 befana가 이쪽을 보고 있습니다. 미니언즈들은 석탄과자를 쓸고 있거나 음악을 들으며 신나합니다. 필자는 befana를 위해 과자와 우유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한 손에 작은 선물 상자를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주제는 spero spera입니다.
befana를 위한 간식을 준비하고 선물상자를 기다린다.(의도가 다분한 기다림)


◈ 날 짜 : 23년 01월 05일
◈ 장 소 : 이탈리아 집(reggio emilia)
◈ 사진편집 : 푸디앱:필터 - RO2 / 조정 - 대비 약간, 하이라이트 약간, 그림자 약간, 선명하게 약간, 온도 약간
◈ 사진설명 : 

산타 할머니라고 불리는 befana라는 마녀 할머니가 있다. 다소 무섭게 생긴 산타 할머니지만(요즘은 캐릭터가 귀엽게 나오는 편이고 원래는 다소 무서운 캐릭터를 가진 산타 할머니다. 1월 6일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은 맨 마지막에 설명을 하겠다.)

 

1월 5일 저녁에 Befana 마녀 할머니를 위해 따뜻한 우유와 약간의 쿠키를 준비했다. 12월 24일에 산타할아버지한테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를 덧 붙이자면 마녀 할머니한테 달콤한 선물을 받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이거라도 드시고 노여움 푸시고(?) 가엽게 여겨 달콤한 선물을 부탁드립니다"라는 것도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정말 귀여운 문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22년을 돌아본 결과 그다지 착한 아이가 아니었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위에서 설명한 후자의 것을 실행에 옮겼다. 부디 맛나고 달달한 선물이 1월 6일 아침에 일어나면 도착해 있길 기대해 봐야겠다.

 

미니언스 캐릭터 케빈은 밑에 깔려 있는 석탄을(이탈리아는 이 기간에 '석탄'모양의 설탕과자사탕(?)을 판다) 빗자루로 열심히 쓸고 있다. 석탄과자의 이름은 'il carbone dolce della befana'라고 한다. 'carbone'는 이탈리아어로 '석탄'이라는 뜻이다. 

 

 


 

애플뮤직 노래추천 이지영(빅마마)Queen 캡쳐본
이지영(빅마마) - Queen

◈ 가 수 명 : 이지영(빅마마)
◈ 노 래 명 : Queen
◈ 음 악 : 댄스
◈ 발 매 일 : 22년 12월 24일
◈ 앨범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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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en 곡소개 >

가스라이팅에 관한 곡. 자존감을 갉아먹는 존재로부터 혹은 그런 세상으로부터 보다 독립적인 자신의 길을 되찾아 주권 있는 삶을 살겠다는 상징으로 Queen이라는 단어를 통해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자신을 잃기 쉬운 이 시대를 살아가며 자주적인 삶을 찾고자 하는 개개인에게 힘을 주는 노래이다.

가수 본인 이지영과 MC The Max, 알리, 이은미, 임재범 등 다수의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작편곡가 김승현과 공동 작업한 이번 싱글 Queen은 청자가 함께 흥얼거릴 수 있는 댄서블한 리듬과 심플하고 반복적인 멜로디가 중독성 있는 곡이다. 편곡적으로는 80년대 Synthsizer 악기를 메인으로 사용한 뉴트로 장르이며 촌스러울 수 있는 악기의 프레이즈들을 최대한 세련되게 표현했다. 목소리가 돋보이도록 미니멀하게 표현한 점과 cut off filter와 tape FX를 사용해 재미있는 요소를 첨가한 점이 곡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출처 - 바이브

◈ 가사추천 [≡]✎
(on my way)
Spero spera
Spero spera

On my way
On my way


◈ 노래설명 :

사랑노래가사보다는 이 가사에서 처럼 '자신의 삶', '자기 이야기'하는 노래가사를 좋아하는 편이다. 음악도 듣고 있노라면 발이 절로 리듬을 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가사 'Spero spera'가 1월 6일은 befana라고 불리는 마녀할머니가 오시는 날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녀할머니는 속된 말로 착한 아이에겐 달콤한 것을 선물하고 나쁜 아이한텐 석탄을 선물한다는 즉 산타 할머니라고도 불리는 존재가 오는 날이다.)

 

라틴어표현 어구로 'Spero spera : 나는 희망한다. 당신은 희망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자고 일어나면 달콤한 선물을 받고자 하는 마음(희망)을 이지영(빅마마)의 퀸의 일부 가사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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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어 : Spero spera 

'Spero spera : 나는 희망한다. 당신은 희망하라'는 라틴어 표현어구다.

그래서 이탈리아어는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는 의미적인 요소는 없다.

다만 이것을 이탈리아어로 하게 되면 'Sperare 바라다, 희망하다'라는 동사를 기점으로

  • 1인칭 'Spero 나는 희망한다'
  • 명령어 2인칭 'Spera 희망해라'

>> '나는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라는 뜻으로 라틴어의 뜻과 약간의 뉘앙스적 차이가 난다.


※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날

0. 12월 8일
1. 12월 24일
----------------- 2022.12.24 - [일상 및 정보/이탈리아] - 이탈리아 크리스마스(Natale)때 하는 것
2. 12월 25일
3. 12월 26일
----------------- 2022.12.25 - [일상 및 정보/이탈리아] - 이탈리아 크리스마스(Natale)때 하는 것 #2
4. 1월 6일

◈ 1월 6일(il 6 Gennaio - Epifania)
엄청난 깊고 깊은 역사의 스토리가 있지만 간단하게 하자면 크리스마스 시즌 의 마지막 대축일로,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며, 축복하는 날이다.(일부 전통에서는 "작은 크리스마스"로 여겨진다.) 그리고 이것을 Presepe(프레세페)로 표현을 하는데 날짜마다 12월부터 프레세페에 드러나는 인물들이 다 다르니 날짜에 따라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1월 6일을 기점으로 모든 성탄과 관련된 장식물을 제거한다. 

 

아기 예수 탄생 전(24일 이전)아기 예수 탄생아기 예수 탄생 축하로 동방박사 방문
맨 왼쪽-아기 예수 탄생 전(24일 이전) / 가운데-후(24일 이후) / 맨 오른쪽-아기 예수 탄생 축하로 동방박사 방문(1월5일 이후)

 

Befana와 동방박사에 연관된 스토리도 있고 내용이 광범위하기에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가톨릭 전통이 있는 국가들은 선물을 교환하고 양말을 벽난로에 걸어 놓으며, 이탈리아에서는 Befana가 선물을 가져온다고 생각했다. 1월 5일 저녁에 간단하게 쿠키와 따뜻한 우유를 befana를 위해서 준비하고 선물, 과자 또는 석탄과자로 가득 찬 양말선물을 장식하거나 선물을 하기도 한다. befana는 착한 사람에게 선물과 과자를, 못된 사람에겐 석탄을 주는 마녀 할머니이다.(이탈리아식 산타 할머니라고 생각하면 쉽다)

 

미니언스 스튜어트 선물장사를 가지고 있고 노래와 음악을 사랑한다befana귀여운 이미지미니언스 케빈은 석탄과자를 빗자루를 가지고 쓸고 있다. despar슈퍼에서 Il Carbone dolce della Befana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달달한 선물 받으시겠습니까? 석탄 받으시겠습니까?

 

1월 6일과 관련된 속담 : L'Epifania tutte le feste le porta via

이는 Epifania는 모든 공휴일을 빼앗아 간다는 뜻으로 Epifania가 지나면 길고 길고, 짧으면 짧았던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이 끝나기 때문이다. 이는 종교적인 배경을 가진 인기 있는 속담이다.



◈ 마무리
이제 트리도 정리해서 넣어야 하고 이래저래 바쁘고, 바빴던 바쁠 예정인 1월 첫 주다. 이탈리아에서 1월 6일은 큰 축제라고 하면 축제인 날이기도 하다. 간식이 들어 있는 양말을 준비하고 선물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선물을 하는 시즌을 기점으로 이탈리아는 올해 밀라노가 1월 3일에 세일에 들어갔고, 레지오에밀리아는 대부분 오늘부터 세일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세일을 하는 김에, 내일 또 다른 새 신을 장만할 생각이다. 올해를 열심히 잘 살아보자는 나에게 주는 '내 선물'이다.(두근두근)

 

석탄설탕과자를 찾을 때 대부분 다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어야만 했다. 그러면서 말씀하시기로는 "벌써 다 팔렸어, 아무래도 올해는 모든 아이들이 다 나쁜 행동을 많이 한 거 같아"라고 하면서 우스갯소리를 하시기도 했다. 덕분에 즐겁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 이 과자를 학원에서 공부할 때 알게 돼서 이번 befana때는 꼭 준비해야지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이 설탕과자에 관한 정보를 잘 몰라해서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다.(하긴 모든 사람이 자기 나라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아는 게 아니니까)

 

비록 이렇게 이탈리아에서 긴 축제 기간이 끝나서 아쉽긴 하지만 우리에겐 또 '내일'이 있으니까 앞으로의 2023년 파이팅!

befana를 위한 간식 놓는중&amp;#44;befana 장식과 간식 전체샷
befana 간식 전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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