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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한국어 교사 공부

한국 명절 이야기 - 추석

by 아모_RE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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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이야기

1. 추석(秋: 가을 추 / 夕: 저녁 석) 음력 8월 15일

커다란 만월을 이루는 음력 8월 15일에 있는 4대 명절 중(설날/단오/추석/한식) 한 날이다.  

추석은 글자 그대로 보면 '가을 저녁'이라는 말인데, 이 말은즉슨 가을의 달빛이 좋은 밤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추석을 뜻하는 순우리말로는 '한가위'라고 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 정월대보름이라고도 일컫는다.

100년 만에 가장 둥근 추석 보름달 사진을 22.09.10 추석에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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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풍습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였기에 추석에는 풍요를 기리는 각종 세시풍속이 행해졌다.

  • 세시풍속 : 벌초(伐草)·성묘(省墓)·차례(茶禮)·소놀이·거북놀이·강강수월래·원 놀이·가마싸움·씨름·반보기·올게심니·밭고랑 기기 등을 들 수 있다.
  • 한가위 음식 : 송편, 닭찜, 무시루떡, 토란국, 송이산적, 삼색나물, 신도주 등

관련 옛말

  • 올벼천신 : 날씨가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벼가 다 여문 무렵이나 채 여물기 전이라도 여문 부분을 골라 쌀로 찧어 하늘에 올리는 제사를 지냈다.
  • 구름보기 : 구름을 보고 점을 치기도 했다. 비가 내리고 보름달이 보이지 않으면 이듬해 흉년이 든다고 여겼다. 또한 추석에 구름이 너무 많거나 구름이 한 점도 없으면 그해 보리농사가 흉년이라 여기기도 했다. 구름이 적당히 떠서 벌어져 있어야 풍년이 된다고 생각했답니다.
  • 반보기 : 조선 시대 여성들은 결혼을 하면 친가에 가는 게 쉽지 않았지만 한가위 때는 바쁜 농사일이 끝났을 때라 결혼한 딸과 친정어머니가 양쪽 집의 중간쯤 되는 곳에서 만나는 '반보기'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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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0 - 구름이 적당하고 비도 안 옴.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

관련 속담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한가위 같기만 바란다) : 팔월 추석 때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밤낮을 즐겁게 놀듯이 한평생을 이와 같이 지내고 싶다는 뜻의 속담이다.
  •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 잘 입고 잘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속담이다.

2. '추석'활동

  • 송편 만들기
  • 보름달 보며 소원빌기(달맞이)
  • 국립 민속박물관-한가위 보름달 걸렸네

시골 할머니댁에서 만든 형형색색의 송편입니다. 노랑은 치차이고, 빨강은 비트이고, 보라는 가지이고, 녹색은 부추를 고아서 나온 물로 색을 내어 쌀가루에 넣어 섞은 후에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형형색색 송편만들기

3. 마무리

자료를 조사하면서 '성균관 유교문화 활성화 사업단'에서 '전통제례 바로 알기 웹툰'이란것을 보게 되었고 차례상에 관련한 오류점을 지적하거나 차례상 문화가 점차 현대에 맞춰 바뀌어 가고 있구나를 알 수 있었다. 진짜 항상 생각했던 건데 차례를 지내는 것은 '조상'에 대한 후손들이 올리는 정성인데 만약 이로 인해 각 가정에 불화가 생긴다면 이는 어느 누구도 원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점차 명절 문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 '가족', '친인척'과 함께 즐거이 보낼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

 

필자는 이번에 친척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벌초를 하고, 송편을 빚고, 할아버지 산소 및 납골당을 방문해서 절 또는 인사를 드리고, 100년 만에 가장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달맞이'도 하고, 전통 안동 소주를 마지막으로 추석 명절을 잘 마무리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성균관 유교문화 활성화 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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