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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정보/이탈리아

에티하드 항공타고 이탈리아로 출발 및 도착

by 아모_RE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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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탈리아로 간다. 코로나, 우크라이나 생각하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시점이었다. 한국과 이탈리아를 2018년도부터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는 필자다. 항상 비자를 만들어 출국을 했었지만 이탈리아 정보공유 카페를 통해 봤을 때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금 이탈리아 대사관을 통한 비자 준비는 그다지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3개월 '관광비자'로 들어가기로 했다. 그래도 들어가야 할 일이 있었기에 지금이 아니면 또 계속 미뤄질 것 같아서 굳은 결심을 하고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아모_RE가 찍은 사진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찍었습니다.
필자의 수화물인 캐리어큰거랑 기내식이랑 여행용 가방을 오른쪽 한켠으로 한대 모아두고 공항내 식물이 배치되어진 장소에서 찍었습니다.
이탈리아로 출발

어떤 항공을 이용할까?

항공기는 에티하드 항공을 선택했다.
에티하드 항공기의 특징으로
  • 수화물 30kg
  • 가장 저렴한 편(왕복 80만 원)
  • 아부다비 1번 경유
  • 비행시간(인천-밀라노) 총 21시간
  • 수화물 보호 관련 유료 신청-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됨
  • 처음 이용

필자는 여행하기 전 2차까지 주사를 맞았었기 때문에 이것으로 서류 준비하고 에티하드 항공편을 예약했다. 또 이탈리아에 내야 하는 서류가 있었어서 그것도 제출을 완료했다. 이렇게 서류부터 수화물, 비행시간까지 다 걱정은 없었다. 문제는 처음 이용하는 항공기라 걱정이 많이 되었다. 또 '아부다비'경유지가 처음이라 어떨지도 무척 걱정이 되었었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검색을 했었는데 오히려 인터넷이 독이 되고 만 샘이 되어버렸다. 말들이 너무 다르고, 말들이 많아서 더 헷갈리고 걱정거리가 더 늘어난 샘이 되었던 것이다. 그래도 싼 비행기표와 일정상 일단은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생각으로 에티하드 항공을 선택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예약했던 비행기 표가 왕복 200만 원이 드는 비행기표가 될 줄이야)

2022.07.07 - [여행/이탈리아] - (정보) 이탈리아에서 한국행 에티하드 항공권 일정 차질로 항공권 변경

 

(정보)이탈리아에서 한국행 에티하드 항공권 일정 차질로 항공권 변경

살다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었다. 비행기표 일정을 변경하는것이 항공사 사정, 비행 사정, 비자로 인한 문제와 같이 '나'로 인해 비롯된 것이 아닐 거라 속단하면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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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구매 시 팁

- 꼭! 항공권 구입할 땐 인터넷 창을 시크릿 모드로 할 것.

- 환전은 우리나라 'WON'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총 예상 여행시간은 24시간
  • 집에서 인천까지 1시간 +
  • 인천에서 아부다비 시간 10시간 +
  • 아부다비 경유시간 4.5시간 +
  • 아부다비에서 밀라노 6.5시간 +
  •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집까지 2시간

비행기 탑승은 오후 4-5시 사이였는데 사실 전날까지도 짐을 꾸리지 못했어서 날 밤을 새 버렸었다. 이러다 잠들까 싶어서 12시쯤 출발해서 '홍대 공항철도'이용하려고 했는데 동생이 택시를 불러줘서 아주 편하게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즉, 나의 총 여행 시간은 전날 24시간+여행시간 24시간=꼬박 이틀 여행

에티하드 항공 이용

인천공항에서 아부다비로 갈 때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대부분의 자리가 비어 있었다. 덕분에 다리 뻗고 잘 올 수 있었다. 자리는 조금 협소해서 만약 옆에 사람들이 타면 답답할 것 같긴 했다. 기내식은 검색했던 대로 역시 맛있었다.

아모_RE가 찍은 사진입니다. 에티하드 항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에티하드 항공의 좌석 내부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에티하드항공 좌석

잠은 못 잤지만 이렇게 잘 비행기에서 보내고 경유지에서 게이트를 혼동하는 바람에 엄청 땀 흘려야 했었다. 모든 피로가 이때부터 몰려왔다. 그리고 밀라노행 비행기를 타는데 완전 만석이었다. 아마 내가 컨디션이 괜찮았다면 그냥 다 괜찮았을 상황이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컨디션 저조로 예민한 상황이라서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래도 먹을 거 다 먹고 마실 거 다 마시고 자리 잘 지키며 밀라노 공항에 드디어 도착했다. 도착도 도착이지만 드디어 이 공간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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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공항에 도착

밀라노 공항에서 신기한 경험 - 자동출입국 시스템이란?

비행기에서 내려 진이 빠져 피곤한 상태로 '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그런데 옆쪽으로 누군가 빠르게 심사대를 통과하는 것을 보고 안내표지 문을 자세하게 들여다봤다. 여러 나라가 있었는데, '한국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동출입국 시스템'으로 다른 사람보다 더 빠르게 입국 심사대를 지날 수 있었다. 이탈리아 여행 가는 분은 꼭 참고하시길 바란다.

(사실 필자만 몰랐었을 수도 있다.)

 

웬일로 이번엔 남자 친구가 시간에 맞춰서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략 9개월 만에 남자 친구를 보니 무척이나 반가웠다. 남자 친구 차를 타고 밀라노 공항을 빠져나와 이탈리아 집 '레지오 에밀리아'로 향했다. 오랜만에 도착한 레지오 에밀리아는 여전히 북적이고 내가 떠나 있던 9개월 전과 변함없이 그대로 똑같았다. 반가웠다. 

에티하드 항공기 이용 후기
  • 경유지 '아부다비 공항'이 매우 넓으므로 게이트 표식을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 항공기 자리가 협소한 편이다.
  • 승무원 분들이 엄청 친절하다.←다음에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 이유 1순위
  • 기내식, 간식이 입에 맞았고 맛있었다.←다음에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 이유 2순위
  • 수화물 30kg은 정말 엄청난 것이다.←다음에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 이유 0순위

 

아모_RE가 찍은 사진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필자를 환영한다는 문구와 함께 케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나 주려고 파르마까지 사온 Dol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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