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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탈리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전통 간식

by 아모_RE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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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전통 간식이 있다. (참고로 이탈리아의 에밀리아 로마냐주라고 하면 라벤나, 레지오 에밀리아, 리미니, 모데나, 볼로냐, 파르마, 페라라, 포를리 체세나, 피아첸차 이렇게 총 9개의 도시로 되어 있는 지역이다.) 먹을걸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말하고 싶은 게 정말 많지만 오늘은 이탈리아 전통 간식 두 가지만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전통 간식

Gnocco fritto
  • 밀가루와 우유, 이스트로 반죽을 해서 조각을 낸 뒤 기름에 튀긴 빵 종류다. 기름에 튀길 때 빵이 부풀어 오르는 게 특징이다. 
  • Gnocco fritto는 빵을 부르는 말이다. 보통 뇨코 프리토를 시키면 살라메(이탈리아 햄 종류)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빵과 빵 사이에 넣어서 먹거나 부풀어 오른 Gnocco fritto를 찢어서 안에 살라메를 넣어 먹곤 한다.
  • 각각의 지역마다 부르는 말이 다르다. Cresentina라고도 불리는 이 빵은 'Crescere'라는 '자라다'라는 동사에서 만들어진 단어이기도 하다.
  • 간단히 말해서 햄과 빵인데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주로 애피타이저로 먹으나 메인 요리로 먹어도 손색없다. 식당에서 주문 시 헷갈리지 않고 주문해야 한다. 한 사람용으로 시킬 건지 인당 별로 시킬 건지, 이러한 부분은 각 레스토랑마다 다르다. 
  • 간식류이긴 하지만 Gnocco fritto만을 파는 가게는 없다. 주로 레스토랑에 있거나 살라메(햄)를 파는 가게에 있다. 또 항상 있는 음식이 아니고 레스토랑이나 가게마다 정해진 요일이 있으니 참고 바란다.(필자가 있는 지역에선 주로 주말에만 판다)

gnocco  fritto

 

Erbazzone
  • 에르바죠네는 시금치류(근대 종류)와 에밀리아 지역의 유명한 치즈인 파르미자노 레자노(Parmigiano Reggiano)를 혼합해서 만들었다.
  • 필자가 살고 있는 레지오에밀리아(Reggio Emilia)의 전통 간식이다. 그래서 에르바죠네는 다른 지역으로 가면 찾아보기 힘들다고 알고 있다. 
  • 속재료와 겉에 빵으로 인해 간단한 요깃거리로 충분하고 맛있는 전통 간식이다. 필자는(유학생) 이만한 간식거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 주의할 점으로 들어가는 재료로인해 짭조름한 게 특징이다.(가게마다 짠 정도가 다르다.) 이 간식류는 식당보단 간식류를 파는 가게나 베이커리 가게 같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보통 주문하기 전엔 밑에 사진처럼 크게 되어 있다. 이걸 주문할때 저 간식을 얼마큼 원하는지 말하면 그만큼 잘라서 무게를 제서 가격을 측정하고 손님한테 준다.
  • 필자는 주로 '1인용'이라고 말하면서 주문했었다. 이탈리아어로 하면 "Una porzione per favore” 그런데 남자 친구를 만나고 나서 "un pezzo per favore" (한 부분)으로 주문해야 더 괜찮다고 이야기해줬다. 

Erbaz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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