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DIY미니어처 종류를 다양하고 쉽게 접하는 게 가능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미니어처를 하고 싶어도 무척이나 한정적이다. 아마존이나 이베이, subito.it에서 사려고 할 때 가격을 보면 좀 많이 억울하기도 했다. 마침 좋은 기회로 중고매장에서 팔고 있던 미니어처 한 개를 찾을 수 있었다. 가격도 딱! 한국이랑 비슷한 가격대로 구매하는 거여서 더 기분이 좋았었다. 물론 흠집이 나 있긴 했지만 크게 문제 될게 아니라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 INFP 집순이의 활력소 취미 생활
미니어처
필자는 작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취미도 손으로 사부작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미니어처는 전기를 연결하는 것 외에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부분의 것이 오리고 붙이는 것이기에 진행하는 데 있어 차분하게만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시중에서 팔고 있는 미니어처의 경우 다소 튼튼하지 않고 작기 때문에 따로 만든 것들을 보관할 수 있는 통 같은 것을 옆에 두고 시작하면 좋다. 그리고 아무리 옳게 오리고 붙인 것 같아도 정확하게 맞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예민한 사람은 시중 DIY를 하기 좀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 DIY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미니어처 만들기 초급
뒤에 고양이가 꽃을 들고 있는 하우스가 오늘 소개할 미니어처하우스다. 미니어처 하우스를 다 만들고 필자만의 취미공간에 배치한 후 찍은 사진이다. 앞에 백설공주는 디즈니스토어에서 완제품으로 파는 용이다.
- 설명서가 잘 지시를 해주기 때문에 잘 숙지하면 된다.
- 시중 DIY에 풀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그다지 좋지 않기에 목공용 풀과 면봉을 준비해서 최대한 얇게 펴가면서 바르고 깔끔하게 붙이도록 한다.
- 설명서가 지시하는 대로 숫자에 맞춰 작은 소품들을 오리고 만들도록 한다.
- 필자는 자연물과 관련된 꽃, 화분과 같은 것은 나중에 만드는 편이다. 무척 고된 노동이 요구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라서 그렇다.
- 장식장, 소파 등 사물을 만들 시작할 때 간격 및 다리 균형을 맞춰가면서 붙이도록 한다.
- 미니어처 하우스의 틀을 만든다. 이때, 전기선이 빠져나오는 구멍을 체크하도록 한다.
- 전기선을 설치한다. 설치한 후엔 그다음으로 나가지 않고 반드시 전기선이 건전지랑 잘 연결되었는지 확인한다.
- 전기불이 잘 들어오면 소품, 가구들을 배치해준다.
- 최종적으로 불을 켜보고 마무리한다.
✧ 만들고 난 후
아직 가야 할 길
사진으로 보니 무척 분위기 있어 보이고 잘 만든 것처럼 보인다. 정말 부족한 게 너무나도 많은 실력이다. 일단 제일 어려운 게 천을 이용하는 것, 쿠션, 가구 균형을 맞추는 것인 것 같다. 쿠션은 바느질로 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풀로 붙여도 되고 하는데 필자는 한번 바느질로 해보고 싶어서 도전했는데 작렬하게 실패했다. 뭔가 천이라던가 실과 같은 종류는 차분하게 하기 힘든 것 같다. 다들 어렸을 적 한 번씩은 완성해 봤다는 열쇠고리 십자수를 필자는 완성을 한 적이 없다. 아무래도 소품 만들 때 자연물과 더불어 천을 이용한 것도 나중에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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