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법 교육론-용언 #2

◈ 용언 _ #2

1. 개념 : 본용언과 연결되어 그것의 뜻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용언이다. (보조 동사, 보조 형용사)

2. 구조 : 본용언+보조적 연결어미(‘-아/어’, ‘-게’, ‘-지’, ‘-고’ ) + 보조용언

3. 기능 : 문법적으로 활용될 때 원래 가지고 있던 의미가 사라지고 연결어미가 뒤에 따라오면서 앞에 말을 도와준다.

• 비가 오고 있다 vs 비가 오는 중이다.
• 준호는 그 케이크를 먹었다. vs 준호는 그 케이크를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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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용언

* 한국어의 보조용언을 제시할때 '-고 있다', '-아/어 주다' , '-아/어 버리다' , '-(으)ㄴ가/는가 보다 등을 제시한다. 그러나 학습자들은 언제 '-(으)ㄴ지, -(으)ㄴ데'로 언제 '-는 지, -는데'를 묻는 경우가 많다.

• (형용사)오늘은 춥지 않은데 왜 그래? vs 오늘은 춥지 않는데 왜 그래?
• (동사)음식을 차려놓아도 먹지 않는데 vs 음식을 차려놓아도 먹지 않은데

*  동사는 동사활용을 따르고 형용사는 형용사 활용을 따른다고 볼 수 있다. 

*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를 구별하는 방법은 어간의 뒤에 현재형 선어말 어미 '(느)ㄴ-'을 붙여 보아 자연스러우면 보조 동사이고, 그렇지 않으면 보조 형용사이다. 

• 먹고 있는다 (보조 동사)
• 먹고 싶는다(×) (보조 형용사)

* 보조 용언은 띄어쓰는 것이 원칙이며 '-어/아' 보조 용언일 때에만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된다. '-어지다', '-어하다'는 이미 문법화 되었다고 보아 띄어 쓰지 않는다. 

* 외국인 학생들에게 많은 문법적 용어를 제시(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