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8 - [공부/한국어 교육] - 한국어 교수 방법론 - 공동체 언어 학습법
* 공부의 완성은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달하라는 것이라고 했으니, 필자가 공부한 것을 토대로 '외국인 학습자'와 수업을 하는 것처럼 계획서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 공동체 언어 학습법
수업(모국어&목표어/그룹수업)
* 주의!!!!
오늘의 활동 및 계획에는 전통 공동체 언어 학습법과 다소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어 수업을 들을 때 <전통 공동체 언어 학습법은 교재 없이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지만 약간의 변형을 하여 교사는 오늘 문법 학습을 유추할 수 있는 그림 자료를 준비하여 그룹으로 모여 있는 학생들이 그림 자료를 보고 모.국.어로 해당 사진에 관련한 표현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 여기까지는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이었고,
필자는 주로 학습자 위주의 수업을 진행시키기고 싶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도 좀 변형을 주기도 했습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도입 : 인사/학습 내용 제시 (3 min)
- 녹음기를 중심으로 학습자는 둥글게 앉는다.
- 외국인 학습자와 인사하고 오늘의 날짜, 날씨, 출석을 확인한다.
- 오늘 학습할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그림자료를 제시한다.
- 토의 도입 : 학습자-토의 시작 (20 min) / 반추하기 (7 min)
(토의 시작)
* 자기소개 및 인사할 때 쓰는 표현 알아보기
- 처음 사람을 만났을때 /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났을때 / 끝인사를 할때등등(해당 그림들을 제시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
- 학습자는 토론한 사항을 학습자 모국어로 교사에게 제시 → 교사는 한국어로 번역 → 학습자는 따라 한다. (처음:안녕하세요. 저는 000이에요/예요. 한국사람이에요. 아는사람:안녕하세요/안녕 끝인사 : 잘가/안녕/다음에 보자/언제 밥 한번 먹자등)
- 교사를 따라할시 학생들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오류 수정을 해주는데 '직접식 오류수정'이 아니고 부드러운 표현으로 오류수정을 하도록 한다. (안녕하세요[안뇽하쉐요]-이와 같을때, 학생의 발음을 녹음하고 교사의 발음을 녹음해서 들려줘서 학습자가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한다.)
(반추하기:되풀이하여 생각하다)
* 학생의 감정을 중요시하는 수업 방식이기 때문에 중간에 이렇게 교사가 개입하여 학생들의 상황과 상태를 살피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 오늘의 주제는 어떠한지, 오늘 대화에서 어려운 것은 없었는지, 어떤것을 더 원하는지와 같은 외국인 학습자의 의견 및 느낀점에 대해 상호작용 하는 시간을 가진다.
- 전사하기 : 글이나 그림 따위를 옮겨 적기 / 마무리 연습활동 (15 min)
- (복습)오늘 한국어 표현을 녹음했던것을 들어보면서 교사는 녹음 내용을 판서하고 학생은 필기한다.
- 판서는 대화(A:B:)형식으로 하고 목표어로 적는다.
- 이때 매끄러운 수업이 진행되려면, 교사는 녹음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의 학습 목표에 대해서 집중해서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이 해당 학습 표현을 했을때 바로바로 녹음 할 수 있기때문이다. (녹음은 파트를 나눠야 할 수도 있다. 하나는, 오늘의 학습 표현 녹음 / 다른 하나는, 학생들의 발음적 요소 피드백용)
- 학습자는 자신들이 적어둔 모국어 표현 주변으로 목표어 표현을 필기 하는게 좋을 것 같다. (필자가 이탈리아어를 공부하면서 정말 느꼈지만 이들의 대화표현과 우리나라의 대화표현이 절대 같지 않다. 그렇기때문에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 표현에 익숙해짐과 동시에 모국어표현의 차이점을 스스로 깨우쳐야 하기때문에 가까이에 적어두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오늘 배운 표현을 가지고 목표어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서 교사 혹은 소그룹으로 정말 간단하게 발표를 한다.(A:안녕하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B:아, 저는 한국에서 왔어요)
- 마무리 : 배운 것 확인 및 다음 차시 예고 (5 min)
- 판서한 것을 위주로 다시 한번더 짚어가며 복습하고 간단하게 피드백을 진행한다.
- 다음 차시 예고
* 다음 차시에 대해 교사가 정하기 보단 외국인 학습자들이 오늘 활동에서 확장된 것을 원하는지 아니면 다른 표현을 배우고 싶은지 등과 같이 외국인 학습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수업을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 이와 동시에 터무니없는 사항을 제시한다면 교사는 부드럽게 오늘 활동을 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학습자들이 삼천포로 빠지는 것에 경계를 해야 할 것이다. 교사는 항상 객관적으로 학습자들을 판단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참고자료
국립국어원
세종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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