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내 귀에 귀딱지가 들 정도로 듣는 단어가 있다.
'여행'이란 단어랑 '바다'라는 단어는 안 들을래야 안들을 수가 없다.
필자는 '바다'보나는 '산'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바다'를 향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남자 친구를 위해
오전에 일을 마치고 당일치기로 바닷바람을 쐬고 오자고 결정했다.
◈ 이탈리아 여행 시즌
이탈리아는 5월 중순부터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여행'이다.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나라다. 여러 유명한 '포지타노', '친퀘테레', '아말피'등등에 대해선 많이들 알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필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 많이 멀지 않은 '라벤나'라는 지역에 속해있는 '밀라노 마리티마(Milano Marittima)'를 소개하고자 한다.
◈ 이탈리아의 바다
밀라노 마리티마 (Milano Marittima)
- 라벤나에 속하는 밀라노 마리티마는 '여름'을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다양한 유흥거리와 소나무로 숲과 자연을 좋아하는 이를 위한 녹지 지역까지 휴가를 위해 가장 적격인 장소다. (이곳의 운영은 주로 4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 곳이 많다)
- 바다의 수온은 적당한 편이고 바다의 색은 보통이고 주변은 깨끗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입장'은 무료이나 썬베드나 햇빛 가리개를 이용하고자 하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Bicio Papao와 Papeete 해변은 모래 위에서 식전주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 주변에 '라벤나' 도시나 '산 타르칸 젤로 디 로마냐'와 같은 중세 마을 투어를 해 볼 수 있다.
- 밀라노 마리티마에서 차로 15분가량 떨어진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인 'Mirabilandia'에서 재미와 스릴을 즐 길 수 있다.
- 라벤나 지역에 왔다면 곡 피아디나를 먹어보기 바란다. 피아디나는 이 주변 지역으로 해서 생겨난 전통 간식거리다.
◈ 당일치기 여행 후
정말 오랜만에 '여름'에 '바다'라는 곳을 갔다. 바다 근처에 다다르자 짠 소금 내음이 날 줄 알았는데 그 비릿한 바다내음은 나지 않았다. 바다마다 또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느냐에 따라 다 다를 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피아디나가 외국에서 들어온 음식인 줄 알았는데(멕시코의 타코처럼) 이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진 전통 간식 같은 것임을 처음 알았다. 그 말을 들어서인진 몰라도 피아디나가 평소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라벤나 근처 지역을 가게 되면 좋은 해변이 많으니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그 주변의 맛있는 피아디나 집을 찾아서 꼭 먹어보길 바란다.
오랜만에 갔던 바다는 탁 트인 전망과 바닷소리와 바닷바람과 바닷물과 함께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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