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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여행, 언제나 새로운 느낌의 볼로냐(Bologna)

by 아모_RE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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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남자 친구가 차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볼로냐로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있어서
병원에 가기 위한 겸, 나들이(여행) 겸 집 밖을 나섰다.

볼로냐에 도착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주차'다.
한국도 주차난이 참 심각한데 이탈리아도 주차난이 정말 심각한 편이다.
도심지나 유명한 장소에 가려면 정말 주차공간 찾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볼로냐에서 우리가 주로 주차하는 곳은 기차역 부근에 있다.
오늘 3바퀴정도 돌고 나니 자리가 나왔다.

다행스럽게도 잘 주차를 하고 볼로냐 중심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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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볼로냐

볼로냐 도시의 간략한 브리핑

볼로냐는 이탈리아 북부(에밀리아 로마냐주)에 위치해 있는 도시다.  이곳의 가장 특징이라 하면 당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된 대학이라고 꼽을 것이다. 또한 음식으로 'bolognese'란 이름이 들어간 음식은 볼로냐식 전통 요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Spaghetti bolognese>, <Ragu bolognese>, <Lasagna bolognese> 등등

이때가 4월초인데다가 아직 그린 패스가 적용될 때라 그런지 여행객이나 사람이 예전처럼 많지 않았다.


적당한 햇빛과 적당한 바람과 적당한 인파가 '나들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왔던 상황이라 배가 출출해서 광장 근처에 있는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봤다.
남자 친구는 배가 고프지 않았기에 간편하게 간식거리로 먹을 수 있을 만한 것을 찾아보았다. 

볼로냐-간단하게 한끼 떼울수 있는곳

사람도 없고 체인점이고 처음 들어가는 거라 고민을 많이 하고 들어갔다.
다행히도 직원이 메뉴판을 보며 천천히 친절하게 알려줬다.
관광지에서 주로 겪는 거긴 하지만 직원이 나를 보곤 영어로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난 오히려 이탈리아어가 편하다 보니 이탈리아어로 말해줘도 된다고 말했다.

crescentina(tigella)-8~9유로

주문한 게 나오자마자 의외로 포토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비주얼이었다.
앞으로 볼로냐 가면 계속 먹을 것 같다. 간편하게 먹기 무척 편하고 맛있고 좋았다.
메뉴판 중에 돼지 뱃살-pancetta가 들어간 걸로 선택했다. 
난 프로슈또랑 판체따를 정말 좋아한다. 

이건 Emilia Romagna지역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전통 간식 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

볼로냐 - 음식점 지도 첨부

체인점이기에 여기 말고 다른 곳도 있다.
이때는 관광객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사람이 엄청 많지 않을지 싶다.

 

젤라또 -그롬

후식을 먹을 겸 해서 남자 친구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젤라또 가게 'GROM'으로 갔다. 
맛이 깔끔하고 종류도 적당하고 우유가 들어가 있지 않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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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식품점에 가기 위해 방향을 틀어서 상가들이 모여 있는 중심부를 지나가며 구경을 했다.
여전히 레고는 인기 만점 매장인 것도 다시 한번 확인했고(그런데 도시에 크기에 비해 너무 작다),
디즈니 스토어도 여전히 있는가 싶어서 들어갔는데 '디즈니 스토어'가 아예 바뀌어 있어서 너무 아쉬웠다.

아시아 식품점(중국인 운영)

이렇게 마지막 종착지인 김, 참기름 사러 중국인이 운영하는 아시아 식료품점에 들렀다.
그런데 여기도 참 여전하지만 여긴 급할 때 아니면 절대 오고 싶지 않은 곳이다.
남자 친구가 한식을 좋아해서 김밥이나 비빔밥을 만들려면 '참기름'이 있어야 해서 다 떨어지면 사러 오는 편이다.
그런데 다음엔 고추장, 된장, 참기름, 들기름 등등 등등 한 국 식재료를 들고 올 수 있을 만큼 한국에서 들고 오려고 한다. 
좀 몸이 힘들어도 수화물이 30kg이나 되는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오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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