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문화이야기 - 24절기 입추

2022.10.08 - [분류 전체보기] - 한국 민속문화 이야기 - 24절기에 대한 필자의 시작 글

◈ 24절기 이야기

1. 입추(立: 설 입 / 秋: 가을 추) 8월8일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 날이다. 이날부터 입동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입동 전까지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이 있다. 이때부터 가을 채비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때 겨울김장에 대비하여  김장용 야채들을 심어야 9,10월 서리가 내리기 전에 거두어 좋은 상태의 김장 야채들을 수확할 수 있다. 

 

옛날 풍습≫ 기청제를 지냈다. 입추 날 하늘이 맑으면 풍년이라고 생각하고 비가 조금 내리면 길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에 반해 비가 많이 오거나 하는 태풍, 폭우, 천동이 치면 벼가 상해서 흉작이 든다고 생각해 불길하게 여겼다 함 

22.08.07 다행이도 올해는 풍년과 길한 해가 되겠구나 싶다.

22.08.08 서울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서 많은 피해를 야기했다. 

관련 옛말≫ 어정7월, 건들 8월 : 7월에 어정어정 걸으며 농사일을 하고, 8월이면 건들거리며 대충 농사일을 하는 모습을 표현한 말로 입추가 올 즘으로 해서 농촌이 한가해짐을 표현하는 말이라고 함

관련 속담≫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 벼가 자라는 속도가 굉장히 빠름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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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추' 활동

- 가을 준비 : 가을 옷들을 꺼내서 장롱에 언제든 꺼내 입을 수 있도록 준비시켜두기

- 김장용 무, 배추 심기 : 농촌과 연계하여 농촌에서 작업하기, 개인 테라스 혹은 식물재배기 해보기

 

3. 마무리

필자도 중슨쯤에 김장 야채들을 심으러 내려가려고 계획에 잡아 두었다. 그런데 월요일을 기점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져서 여기저기 피해가 엄청나게 막심했다. 글을 수정하고 있는 시점이 수요일인데 지금은 시골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야채들을 어서 심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그리고 여러모로 실내에서 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것을 알아보다가 세상에 정말 신기한 물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양한 디자인의 식물재배기부터 심지어 LG에서는 '식물 생활가전 LG 틔운'을 출시했다고 한다. 누가 살까 싶긴 하지만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긴 하다. 실내에서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뭔가 인공이 아니라 '자연'으로 재배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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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민속박물관 - 입추

https://youtu.be/KFljdu4g-7c

 

한국 민속 대백과사전

https://folkency.nfm.go.kr/kr/main